"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코스피 2500선 회복 전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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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의 점진적 해소가 기대된다며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4월 말로 예정됐고, 북미정상회담도 5월 중 열릴 가능성이 높다"며 "평화에 따른 편익은 크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간 CDS(신용부도스와프)차는 지난 9일 25bp를 기록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 팀장은 "한국은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로 CDS 하락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며 "지난 9일 코스피 야간 선물 상승분이 이번주 코스피에 반영되면 2500선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남북, 또는 북한과 주변국 간 냉랭했던 관계가 해빙기로 들어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반 동안 지속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악재가 한국 증시에서 떨어져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과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해빙무드가 빈번하게 조성됐다는 점에 비춰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 팀장은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기대했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는 없었고 일시적 화해만 있었다"며 "4월 정상회담 이후 그려질 그림에 대해 꼼꼼하고 치밀한 사전 스케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4월 말로 예정됐고, 북미정상회담도 5월 중 열릴 가능성이 높다"며 "평화에 따른 편익은 크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간 CDS(신용부도스와프)차는 지난 9일 25bp를 기록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 팀장은 "한국은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로 CDS 하락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며 "지난 9일 코스피 야간 선물 상승분이 이번주 코스피에 반영되면 2500선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남북, 또는 북한과 주변국 간 냉랭했던 관계가 해빙기로 들어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반 동안 지속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악재가 한국 증시에서 떨어져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과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해빙무드가 빈번하게 조성됐다는 점에 비춰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 팀장은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기대했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는 없었고 일시적 화해만 있었다"며 "4월 정상회담 이후 그려질 그림에 대해 꼼꼼하고 치밀한 사전 스케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