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성과는 대학 차원의 공대 집중육성 노력 덕분이라고 학교 측은 12일 설명했다.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모든 전공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작년 인공지능과의 번역스타크래프트 대결을 열기도 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자율무인이동체 모바일가상현실 연구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연구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학들의 공학 분야 순위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세계 15위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가 16위에 올라 간발의 차로 뒤졌고 포스텍(포항공대)이 44위로 뒤를 이었다. 세종대 외에 고려대(48위) 연세대(64위) 성균관대(68위) 한양대(72위) 경희대(200위) 부산대(251위) 순으로 국내 톱10을 형성했다.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수, H인덱스 4개 지표를 활용했다. 학계 평가는 전세계 학자 약 7만5000명, 졸업생 평판도는 각국 기업 인사담당자 4만4000여명의 응답 결과를 점수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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