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라우딩, 초고화질 비디오 월 시스템 잇따라 공급
엔클라우딩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 '유저풀 8k 네트워크 비디오 월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홍보관에 엔클라우딩의 유저풀 8k 비디오 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곳에서는 64개 디스플레이를 4분할해 각각 4k 영상을 표출하기도 하고, 8k 가까운 초고화질 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묶어 비디오 월로 내보내기도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라이브러리파크에 24개 곡면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쌍방향 가상현실(VR) 비디오 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엔클라우딩은 이를 위해 대형 디스플레이 24개를 3개의 그룹으로 묶어 각각 가상현실(VR) 고글과 연동한 뒤 고글에서 보이는 4k 영상이 그대로 비디오 월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나타나도록 했다.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유저풀 비디오 월은 운영하기 쉽고 3차원(3D), VR 영상 등 PC에서 돌아가는 모든 콘텐츠를 비디오 월로 구현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 각도를 마음대로 회전해 8k에 이르는 초고화질 비디오 월을 만들 수 있어 국내 공공기관, 기업, 전시회 등에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