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간 12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수익률을 개선했다. 참가한 10팀 중 2팀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7포인트(1.00%) 상승한 2484.1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도 2.13% 오르며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본점 VIP영업소 '어벤져스' 팀은 4.13%p로 개선된 수익률을 시현했다. 이날 어벤져스가 새롭게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삼부토건(15.44%), 유니테크노(2.91%)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대회 넷째주를 맞은 현재 어벤져스는 누적 수익률 1.69%로 5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이창환 차장도 이날 3.52%p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차장은 이날 인트론바이오, SM C&C, 테라젠이텍스, 지트리비앤티를 새롭게 장바구니에 담았다. 장중 SM C&C 주식을 일부 매도해 16만3000원의 수익을 거뒀다. 테라젠이텍스도 전량 매도해 12만원의 차익을 봤다. 보유 중인 제이준코스메틱지니뮤직도 전량 매도해 각각 17만6000원, 10만2000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대회 넷째주인 현재 이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9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SK증권 서초PIB센터 '서초100만불' 팀도 1.55%p로 선방했다. 이날 서초100만불이 매수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삼지전자(5.63%), 비에이치(0.59%)가 견조한 수익을 냈다. 현재 서초100만불의 누적 수익률은 10.36%로 2위다. 1위인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남센터 과장(16.59%)을 추격하고 있다.

반면 박종성 KB증권 강동지점 과장은 -3.98%p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KGP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176만1000원의 손실을 냈다. 새롭게 장바구니에 담은 윌비스, 펄어비스도 수익률 부진을 이끌었다. 현재 박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4.11%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