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Scale-up) 대구·경북] "지역 강소기업 키우자" 팔 걷은 DGB대구은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경영컨설팅센터 지원 받은 10개社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
DGB대구은행의 기업경영컨설팅센터(센터장 신형철)가 대구·경북 기업들의 스케일 업을 위한 경영컨설팅, 교육, 기술혁신기업 특별대출 등으로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대구시에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 월드클래스300 지원에 지역 대표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국 30개사 중 3분의 1인 10개사가 대구 기업이라고 발표했다.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정부에서 디자인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 모델을 발굴해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책이다. 서울은 6개, 경기는 3개, 인천 부산 경남은 각각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디자인혁신기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가 수행한 ‘디자인을 통한 기업성장전략 컨설팅’을 받은 기업이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전략 컨설팅, 자문회의에 이르기까지 평가 전 과정에 전략적인 지원을 펼쳤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창업 초기부터 중견기업에 이르는 규모별 성장로드맵 설계뿐만 아니라, 마케팅·인사조직·생산품질 등 경영 전 분야에 걸친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계획서 작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세무 관련 무료 교육도 시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산업보안, 법률,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2016년에는 금융권 최초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와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원장 백시욱)은 지난 6일 ‘기업 역량 향상을 위한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자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의 컨설팅 서비스 역량과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의 인적자원 교육훈련 서비스 역량을 연계한 서비스다.
은행과 교육원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한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지역 스타기업부터 지원해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직무능력향상과정(재직자), 양성과정(미취업자, 실직자), 맞춤식 과정(방문 또는 합숙교육, 기업희망 교육과정, 유급휴가과정은 최저임금 150%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설계, 기계, 품질, 생산, ISO, 인사, 엑셀 활용, 직급별 역량 개발, 용접 실습 과정과 방문패키지 프로그램(조직문화 개선 코스, 품질 향상 코스, 생산성 향상 코스, 국제규격 코스) 등이다. 합숙 과정 일부 경비 외에는 모두 무료로 진행돼 지역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은행과 교육원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뉴 DGB W.I.S.H(희망)’ 특별대출도 시행한다. 특별대출은 월드클래스 기업(W), 혁신성장 창업기업(I), 도약기업(S), 가계자금대출(H) 등 총 네 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와 연계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금리 우대 맞춤형 대출상품으로 네 가지 상품별 지원 한도는 5000억원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중장기적 관점의 합리적인 기업 운영계획 수립이 중요해졌다”며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경영컨설팅뿐만 아니라 기업지원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전국 30개사 중 3분의 1인 10개사가 대구 기업이라고 발표했다.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정부에서 디자인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 모델을 발굴해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책이다. 서울은 6개, 경기는 3개, 인천 부산 경남은 각각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디자인혁신기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가 수행한 ‘디자인을 통한 기업성장전략 컨설팅’을 받은 기업이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전략 컨설팅, 자문회의에 이르기까지 평가 전 과정에 전략적인 지원을 펼쳤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는 창업 초기부터 중견기업에 이르는 규모별 성장로드맵 설계뿐만 아니라, 마케팅·인사조직·생산품질 등 경영 전 분야에 걸친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계획서 작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세무 관련 무료 교육도 시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산업보안, 법률,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2016년에는 금융권 최초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와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원장 백시욱)은 지난 6일 ‘기업 역량 향상을 위한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자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의 컨설팅 서비스 역량과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의 인적자원 교육훈련 서비스 역량을 연계한 서비스다.
은행과 교육원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한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지역 스타기업부터 지원해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직무능력향상과정(재직자), 양성과정(미취업자, 실직자), 맞춤식 과정(방문 또는 합숙교육, 기업희망 교육과정, 유급휴가과정은 최저임금 150%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설계, 기계, 품질, 생산, ISO, 인사, 엑셀 활용, 직급별 역량 개발, 용접 실습 과정과 방문패키지 프로그램(조직문화 개선 코스, 품질 향상 코스, 생산성 향상 코스, 국제규격 코스) 등이다. 합숙 과정 일부 경비 외에는 모두 무료로 진행돼 지역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은행과 교육원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뉴 DGB W.I.S.H(희망)’ 특별대출도 시행한다. 특별대출은 월드클래스 기업(W), 혁신성장 창업기업(I), 도약기업(S), 가계자금대출(H) 등 총 네 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와 연계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금리 우대 맞춤형 대출상품으로 네 가지 상품별 지원 한도는 5000억원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중장기적 관점의 합리적인 기업 운영계획 수립이 중요해졌다”며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경영컨설팅뿐만 아니라 기업지원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