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Scale-up) 대구·경북] "대구·경북의 미래산업에 도움 될 유망기업 맞춤형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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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경제자유구역 8개지구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
경제자유구역 8개지구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
![[스케일업(Scale-up) 대구·경북] "대구·경북의 미래산업에 도움 될 유망기업 맞춤형 유치하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186978.1.jpg)
![[스케일업(Scale-up) 대구·경북] "대구·경북의 미래산업에 도움 될 유망기업 맞춤형 유치하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3/AA.16194030.1.jpg)
이런 활발한 활동 덕분에 이 청장은 2007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으로 스카우트됐고 2011년부터 경상북도 정무, 경제부지사 등 대구·경북의 요직을 거쳤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이 청장은 중국대사관이 운영하는 중국아카데미에서도 활동한다. 화웨이 등 중국의 글로벌 기업의 동향 파악과 네트워킹도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청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8개 사업지구 가운데 테크노폴리스, 대구수성의료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에는 일본 도메이엔지니어링 등 82개 기업과 5개 국책기관이 유치됐다. 중점 유치 업종은 건설기계, 소재, 2차전지, 첨단의료기기로 기술력과 자본력이 뛰어난 유럽 일본 중동 중국의 기업이 유치 대상이다. 대구수성의료지구는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 테스트베드인 스마트시티이자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시가 11만2000㎡ 부지에 560억원을 들여 스마트 에너지·안전·리빙 등 5개 분야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이다.
8만3000㎡의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는 재생의료, 장기이식, 유전체 치료, 항노화, 웰니스 등 특화전문병원과 의료관광호텔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수성나들목과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 주변 인프라도 뛰어나다.
이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무선전력전송센터, 철도차량핵심부품인증센터 등 국책기관이 많아 개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경제자유구역 인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포항의 신소재, 그린백신, 그린바이오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경북의 미래를 바꿀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