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국증시, 기술주 조정에 하락…MB 오늘 검찰 소환
◆ 뉴욕증시 약세…다우 171P 하락

간밤 미국 증시는 퀄컴 등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8포인트(0.68%) 하락한 25,007.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71포인트(0.64%) 내린 2765.31에, 나스닥 지수는 77.31포인트(1.02%) 낮아진 7511.01에 장을 마감했다.

◆ MB 뇌물·횡령 피의자로 검찰 조사 받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다섯번째 전직대통령 검찰 조사다. 이 전 대통령은 110억대 뇌물, 300억대 다스 비자금 등 20여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개헌·한국GM 국정조사 재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국회 개헌안 합의 도출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에 따른 국정조사 실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댄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전 10시20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주요 현안을 놓고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정부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도 '개헌 협의틀' 마련, 개헌 시기 조율 등 개헌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모닝브리핑]미국증시, 기술주 조정에 하락…MB 오늘 검찰 소환
◆ 금호타이어 노조 총파업 돌입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며 오늘 총파업에 돌입했다. 광주, 곡성, 평택공장 노조원들은 내일 오전 6시30분까지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은 광주와 곡성공장 각 1500여명, 평택공장 3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완연한 봄…서울 낮 기온 20도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적으로 쾌청한 봄날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등 전국이 16∼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