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미국 테네시공장 적자폭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2분기를 지나 낮은 기저 효과와 미국 시장 실적 개선에 힘입어 증익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개선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단행한 제품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네시공장은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또한 기대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미국 테네시공장은 400만 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물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 중 BEP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해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자 미국 보호무역 정책 대응 수단으로서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