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인 중구나 종로에는 아파트 단지가 좀 귀한 편이다. 중구에서 지난해 8월 준공한 대단지가 ‘서울역 센트럴 자이’다. 직주근접형 단지 중 하나다.

GS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행정 구역상 중구 만리동2가에 있다.만리동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1341가구다. 지상 총 25층 14개동 규모다. 공립 봉래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주변에 서울역(서부역) 손기정체육공원 만리배수지공원 봉래초 환일고 등이 있다. 지하철 노선이 주변에 많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1·4호선 서울역 등이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단지가 조금 경사진 게 흠으로 꼽힌다. 체육공원 등이 있어 간단한 운동 등을 하기에는 편하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59㎡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90만원, 전용 84㎡은 보증금 1억원에 월 170만원 선에 나와 있다.

최근 3개월간 매매 거래는 없었다. 전세와 월세 거래가 많은 편이다. KTX 서울역 등이 가까워 세종시 등 지방 출퇴근 공무원 등도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