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NK투자증권이 IB역량강화, 4차산업 신규투자 활성화를 통해 중형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BNK투자증권은 지난 6일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2배로 늘렸는데요.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특히 IB사업 다각화를 통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그간 지주사에서 그리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던 상황이지만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2배로 키우며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실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증권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BNK증권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인터뷰>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IB사업 집중육성을 통해 수입성 강화로 안정적인 회사 수익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기업금융부문에서는 CP, 캐피탈채 등 단기금융 및 여전채 인수 부문에 있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실적을 목표로 본격적인 영업을 실시하고자 한다.”BNK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주선 중심의 기존 IB사업영역을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구조화금융, 대체투자 등으로 확대 개편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충원도 모두 완료한 상태입니다.특히 조 대표는 인프라금융 부문의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하반기 대체에너지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4차산업 관련 신사업 투자도 예고했습니다.<인터뷰>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최근 신기술 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으며 IB사업부문의 신사업팀을 신설해 제4차산업혁명 관련 유망 신기술 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투자조합설립을 통해 금융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리테일 부문의 경쟁력 강화 역시 강조했습니다.<인터뷰>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올해부터는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60%에서 80%로 확대하는 등 신용공여 영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신용잔고는 2017년 710억원에서 3월 현재 1080억원규모로 확대했으며, 올해 말에는 3000억원 규모까지 신용공여자산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어 BNK자산운용이 사모헤지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만큼 판매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조 대표는 최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중소형증권사에 불리한 NCR규제 개선 건의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중형증권사로서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또 최근 업계에 떠돌던 증권사 M&A 추측에 대해서는 “수익을 가시화하는 게 우선”이라며 “올해 자체적인 M&A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