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은 올해 5만1000개 업체에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업무를 수탁해 운영하는 재단은 연간 4500억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을 구분해 지원한다. 상반기 2500억원과 하반기 2000억원을 집행하며, 자금추천과 보증심사 및 대출을 연계한 보증지원(5000억원 규모)도 진행한다.

청년을 위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소상공인 및 전체 종업원 수의 50% 이상 청년으로 고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음식업 등 생계 밀접형 업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청취단’을 운영해 경영 전반에 대한 어려움과 신용보증 지원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인수 경남신보 본부장은 “ 창업과 경영개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