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주리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검토까지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언급이다.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초점은 우리와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제안 수락에 대해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상황이 외교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만큼 그들에게 공간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만 했다.
미 합참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일정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훈련 일정이 충돌하지 않도록 한 것"이라며 "이 훈련은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진행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일정표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매우 가까운 미래에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