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청년 1000만원 지원 추경 편성, 때를 놓치면 안 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대책에 대해 “청년은 구직난에 시달리고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는 일자리 모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4조원대 추경에는 청년에 대한 1000만원 상당의 일자리 지원을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청년 실업률이 10% 넘어서 실업 재앙으로 이어질 만큼 긴박하다”며 “추경 편성은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양질 일자리를 위한 규제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민주당은 일자리 대책과 추경으로 중소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정책적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야당도 함께 인식하고 일자리 추경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관련, “국민 대다수는 이 전 대통령에게 의연하거나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부끄러워할 줄 알고 죄 앞에 고개 숙일 줄 아는 사람이었기를 기대했다”며 “이런 대통령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