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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터뷰] 케빈 펑 "비체인, 車 사고기록 축적…중고차 거래 투명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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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월 BMW 프로젝트도 공개 예정
    케빈 펑 비체인 COO가 자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케빈 펑 비체인 COO가 자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시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가 차량의 사고 여부다. 그간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임에도 무사고로 버젓이 올라온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속아서 비싸게 샀다는 점도 분통터질 일이지만 안전상 리스크가 더 큰 문제다.

    그렇다면 중고차를 살 때 차량의 사고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순 없을까? 최근 이런 고민에 해답을 제시한 블록체인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비체인'이다.

    “대다수 블록체인은 아직 구호에 그치지 않습니다. 비체인(VeCain)은 실체를 가지고 있으며 기술력도 인정받았죠" 기자와 만난 케빈 펑(Kevin Feng) 비체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여타 블록체인과 비체인의 차이를 이렇게 정리했다.

    비체인은 2015년 블록체인 플랫폼(이름 비체인)을 개발해 지난 2년 동안 20여개 기업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 명품 브랜드, 와인 유통회사, 편의점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도 경제특구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케빈 펑은 “본래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회사였는데 기업들이 퍼블릭 블록체인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알게 돼 이를 해결하고자 비체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운용 속도가 일정치 않고 블록체인 구축 비용도 변동폭이 커 책정이 힘들다는 게 그의 시각.

    케빈 펑은 “블록체인 비체인을 구축하고 비체인 위에서 작동할 애플리케이션까지 제작해 기업의 부담이 적다”며 “응용 앱의 기본 구조는 직접 만들고 사용자경험 등 세부적인 개발은 블록체인 참여 회사에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스토어로 예를 들면 농산물 산지 조회 앱, 자동차 사고 이력 조회 앱, 가방 진품 구별 앱 등이 작동하는 경우 앱스토어 자체와 각 앱의 기본 구조는 비체인이 제작한다는 의미다.

    비체인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비체인을 활용해 개별 차량에 ID를 부여하고 사고가 나거나 수리를 하는 경우 해당 ID에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차량 소유주가 동의할 경우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가 비체인에 축적되는 셈이다.

    케빈 펑은 “보험에 가입할 때 차량 가치 평가에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을 수 있고 이는 보험료 인하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고차 매매를 할 때도 가격을 투명하게 계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와도 협력하고 있다”며 “가방을 제작하면서부터 기록을 남겨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도 덧붙였다.

    비체인은 최근 유명 자동차 브랜드 BMW와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케빈 펑은 “오는 4~5월 프로젝트 성과를 직접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자동차와 유통 분야에서 많은 연락이 온다. 한국 기업과도 미팅이 잡혔다”며 “궁극적으론 모든 산업에 비체인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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