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3년여 만에 LPGA 우승 품을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1R
5언더파 공동선두 '굿샷'
5언더파 공동선두 '굿샷'
최운정(28·볼빅)이 3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최운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를 5언더파로 마쳤다.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선두다.
최운정은 전반 4개, 후반 2개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7번째 홀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마지막홀에서 내리막 짧은 파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밀려 첫 보기를 내주면서 이셰르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2009년 LPGA 무대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최운정은 1라운드가 끝난 뒤 “투어 2승을 빨리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최운정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오전 조에서 일찌감치 동반 플레이를 마친 박인비(30)와 박성현(25)이 각각 4언더파(공동 3위), 3언더파(공동 9위)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박성현이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최운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를 5언더파로 마쳤다.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선두다.
최운정은 전반 4개, 후반 2개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7번째 홀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마지막홀에서 내리막 짧은 파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밀려 첫 보기를 내주면서 이셰르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2009년 LPGA 무대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최운정은 1라운드가 끝난 뒤 “투어 2승을 빨리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최운정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오전 조에서 일찌감치 동반 플레이를 마친 박인비(30)와 박성현(25)이 각각 4언더파(공동 3위), 3언더파(공동 9위)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박성현이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