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수사 새 국면…재조사 불가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14일 두 번째 고소장이 들어오면서부터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안 전 지사의 혐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를 소환 조사할 준비 중이다.
검찰은 지난 6일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데 이어 14일 '제2 폭로자' A씨의 고소장도 받아 내용을 검토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지금까지 범죄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비롯해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안 전 지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비서실 직원 등 주변인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확인했다.
애초 이번 주말께 피의자 신분인 안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주중이던 지난 14일 두 번째 고소장이 들어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A씨의 고소 내용을 포함해 안 전 지사의 혐의를 정리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초쯤 안 전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예고 없이 검찰에 나와 9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가 두 번째 조사를 받고나면 검찰은 그의 신변 처리 방향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안 전 지사의 혐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를 소환 조사할 준비 중이다.
검찰은 지난 6일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데 이어 14일 '제2 폭로자' A씨의 고소장도 받아 내용을 검토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지금까지 범죄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비롯해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도지사 관사, 안 전 지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비서실 직원 등 주변인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확인했다.
애초 이번 주말께 피의자 신분인 안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주중이던 지난 14일 두 번째 고소장이 들어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A씨의 고소 내용을 포함해 안 전 지사의 혐의를 정리한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초쯤 안 전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예고 없이 검찰에 나와 9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가 두 번째 조사를 받고나면 검찰은 그의 신변 처리 방향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