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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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가 2009∼2010년 아바타 이후 8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7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리메이크작 '툼레이더'가 지난 주말 개봉하며 블랙 팬서를 위협했지만 적수가 되지 못했다.

1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와 컴캐스트,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주말 2700만 달러(288억 원)를 벌어들이며 5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 누적 흥행수입 6억 달러(6411억 원)를 돌파한 역대 7번째 작품이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11억 달러를 넘겼다

지난주 개봉한 툼레이더는 3854개 스크린에서 2350만 달러(251억 원)를 벌어들이며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어 로드사이드의 드라마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 액션 블록버스터와 캐스팅 대작 사이를 비집고 3위를, 에바 두버네이가 오프라 윈프리를 스크린에 등장시킨 SF 판타지 '시간의 주름'은 4위를 차지했다.

'러브 사이먼', '게임나이트', '피터래빗'이 뒤를 이었고 제니퍼 로렌스가 스파이로 변신하는 러시아 발레리나로 분한 폭스의 '레드 스패로우'는 9위로 떨어지며 톱 10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