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진단기기 전문기업 에이티젠은 일본 시장에 상용화가 시작된 NK세포 치료제의 전문적 관리를 위해 기무라 오사무 세렌크리닉도쿄원장(사진)을 엔케이맥스의 현지법인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이티젠의 계열사다.

기무라 원장은 교토제1적십자병원, 교토부립의과대학병원을 거쳐 지난해 세렌크리닉도쿄원장에 취임한 업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외과학회 인정전문 지도의, 일본소아 외과학회 전문 지도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일본지사 현지 전문가 영입으로 NK세포 치료제 치료 적용 및 효과 관리의 전문성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에서 NK세포 치료제의 상용화가 시작된 만큼 기무라 원장의 영입으로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도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안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 현지에 NK세포 치료제 기술 수출을 바탕으로 도쿄에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했다. 또 후쿠오카 및 교토 소재 클리닉 등으로 치료제 상용화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상업화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사마다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현지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말 미국 지사 품질관리 총괄책임자로 스티븐 첸과 지난 2월 미국 FDA 전문가 케네스 버거 박사를 영입하는 등 최근 업계 최고 전문가 영입에 성공한 바 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각 지사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글로벌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NK세포 치료제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