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 /사진=변성현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 /사진=변성현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 공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나 지난해 12월말 부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사랑하는 남자", "내 여자친구"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전현무는 열애 공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숨어서 다닐 필요가 없어 좋다"라며 "죄 지은 사람 처럼 숨어다녔다. 개인적으로는 댓글에 호감도가 달라졌다. 살면서 저 때문에 설렜다는 말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안 좋은 부분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서 감사하긴 한데, 방송을 많이 하다보니 물어보시면 둘의 이야기를 말한다. 여러분이 피로감을 느낄까봐 죄송스럽다. 댓글에 '지겹다'라는 얘기가 나와 아차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크게 달라진 점은 저희는 없다"라면서 "봐주시는 분들이 알고 봐주시니까 그게 달라진 것 같다. 오빠가 하는 방송이 많으니까 질문을 많이 받는다. 촬영해 놓은 부분이 계속적으로 나오니까 그만하라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5월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91명의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왔다.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가 주요 멤버로 구성된 '무지개' 모임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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