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합격자 226명을 이달 말까지 퇴출하기로 했다. 당사자들과 강원랜드 노조의 반발에도 직권면직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다.

산업부는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강원랜드 측과 부정합격자 퇴출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정합격자 퇴출에 의한 사익 침해보다 사회 정의 회복, 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등 공익 목적의 이익이 크다”며 “부정합격자 퇴출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