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퇴행성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자가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주사제)'의 조건부허가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17.66%) 내린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급락세로 실시간 거래가 제한되는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에 대해 반려처분을 통지했다. 식약처는 '조건부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과 결과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측은 "이의제기를 신청해도 재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