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컨드 샷을 하려고 여분으로 들고 간 골프클럽을 치려고 하는 방향으로 지면에 내려 놓은 상태에서 샷을 해도 되는지요?(독자 M**83님)A: 목표지점을 조준하거나 스트로크를 위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과 관련된 도움을 받기 위하여 어떤 물체(예: 골프클럽)를 지면에 내려놓아서는 안 됩니다. 위반의 벌타는 일반 페널티(2벌타)입니다. 현재 규칙에서는 목표지점을 조준하는 행동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움을 받는 행동들은 규칙 위반이 됩니다. 여분으로 들고 간 클럽이나 거리 측정기 또는 클럽의 헤드 커버 등을 지면에 내려놓을 경우에는 몸 뒤쪽에 내려놓고 샷을 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해드립니다. 질문과 관련된 상황을 예를 들면서 부연 설명해드리겠습니다.▶어떤 물체를 지면에 내려놓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 물체는 지면에 닿아 있고, 플레이어는 그 물체와 접촉하고 있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손으로 잡고 있던 다른 클럽을 자신의 몸 앞 1미터에 나란하게 내려놓았다면 그 클럽은 플레이어의 몸에서 떨어져서 지면에 내려놓은 상태가 됩니다."▶목표 지점을 조준하기 위하여(소위 에이밍·aiming) 클럽이나 거리측정기를 볼 뒤에 내려놓고 스탠스를 취한 뒤에 제거하더라도 페널티를 받는지요? "2019년 골프규칙 개정으로 그러한 물체를 스트로크하기 전에 치우더라도 페널티를 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규칙(2023년 규칙)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이른 아침에 라운드할 때에 코스에 이슬이나 서리가 맺혀있는 때가 많습니다. 목표 지점을 조준할 때에 도움을 받고자 이슬에 선을 그어
한국 프로야구의 산실 서울 잠실야구장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최초로 130만 관중을 넘어서며 잠실야구장 역대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면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시즌 최다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LG 트윈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2024시즌 홈경기 누적 관중 130만465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인 22일에도 경기 시작 30분 만인 오후 2시20분 2만3750석이 모두 팔려 누적 관중을 132만8406명으로 늘렸다. 이는 역대 한 시즌 잠실야구장 최다 관중 기록으로, 2012년 기록한 129만1703명을 12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LG 구단 자체로서도 구단 최다 관중 기록(2013년·128만9297명)을 새로 썼다.130만 관중 대기록을 작성한 LG는 2009년 롯데가 달성한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까지 넘본다. 롯데는 당시 138만18명, 경기당 평균 2만597명의 관중을 기록해 10년 넘게 최다 기록을 지키고 있다.남은 LG 경기는 네 게임. 24일 SSG 경기를 시작으로 한화 키움 삼성과 차례로 만난다. 경기당 1만2903명 이상이 입장하면 2009년 롯데 기록을 넘어선다. 앞서 24번의 매진을 기록한 만큼 이 기세를 몰아가면 충분히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야구계는 전망하고 있다.올 시즌 KBO리그는 역대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KBO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KBO리그의 10개 구단 관중 입장 수익은 1505억6493만5895원으로 파악됐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약 21억원이던 입장 수익은 1991년 100억원으로 늘었다. 이어 2015년 10개 구단 체제와 함께 700억원 규모로 커졌고, 불과 9년 만에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1500억원을 넘어섰다.관중 수도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사진)가 도루를 추가하며 ‘55홈런-55도루’를 정조준했다.오타니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중전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치며 시즌 53번째 도루를 작성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3-6으로 패했다.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오타니는 시즌 49호, 50호, 51호 아치를 3연타석 홈런으로 쳐내고, 도루 두 개를 올려 50-50 고지를 달성했다. 이튿날 콜로라도전에서도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수확한 데 이어 이날 도루 한 개를 추가해 52홈런-53도루를 써냈다. 다저스는 이제 7경기를 남겨뒀다.오타니와 ‘MLB 전체 홈런 1위’를 놓고 경쟁 중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시즌 54호 홈런을 터트렸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