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56·사진)을 제13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했다. BNK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경남은행은 지난달 말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황 부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내정했다. 황 행장 임기는 2년이다. 황 행장은 취임식에서 “금융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해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강자로 거듭나겠다”며 “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울타리 역할을 해준 지역사회를 위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공헌사업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