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 코스닥은 6.81포인트(0.58%) 내린 1174.31에 장을 마쳤다.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0원(3.22%) 오른 224,500원에 SK하이닉스는 2,000원(0.16%) 오른 1,225,000원에 장을 마쳤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터치하는 등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들의 이익 눈높이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된다.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7.88포인트(0.9%) 오른 6475.8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2.18% 뛴 6557.76을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6500선 고지에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에는 낙폭을 줄여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이날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만료 직전 휴전을 연장하면서 시장이 일단 안도한 것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반도체 호실적이 또 한 번 확인된 것도 지수의 하방을 뒷받침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수출은 반도체 영향에 직전 분기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를 기록했다.이날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4025억원과 704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22% 오른 22만4500원에 장을 마쳤으나 장중 한때 22만9500원까지 뛰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1분기 실적을 내놓은 SK하이닉스는 재료 소멸에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현대차는 1.66% 하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2조5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종전 협상
신한투자증권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4%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이 기간 매출액은 7015억원, 영업이익은 3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2%, 228.5% 증가한 수치다.실적 개선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영향이 컸다. 주식 위탁수수료 수익이 확대된 데다 상품운용손익도 개선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전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매출액은 93.4%, 영업이익은 1394.6%, 당기순이익은 1195.8% 각각 증가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주식위탁수수료와 기업금융(IB) 및 금융상품 수수료 등 영업 전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