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신도리코, 2D 부문 기술력 바탕
신도리코(이하 신도)는 1960년 창립 이래 국내 사무용 복합기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수성해온 사무기기 리딩기업이다. B2B 기업의 특성상 개별 제품 브랜드 파워의 강점 보다는 기업 브랜드 신도의 신뢰감과 전문성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도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사무용 복합기의 전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계설계와 전기, 전자부문 전문가들이 모인 R&D부문과 아산, 칭다오, 하노이에 분산되어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린 생산시스템을 운용하는 생산부문, 오피스솔루션 전문가들이 고객지향솔루션을 제안하는 영업부문과 전국 500여개 서비스거점의 최고 접근성을 자랑하는 서비스 부문은 모두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신도는 2D 부문에서 쌓인 자산들을 기반으로 3D프린터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3D 캐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SWW(SolidWorks World) 행사나 Autodesk University에 참가하여 3D프린터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세계 최초의 플렉서블 베드(Flexible Bed)와 솔리드웍스와 협업한 클라우드 3D프린팅 구현이 크게 주목받았으며 최근 개발한 프로슈머용 3D프린터 3DWOX 2X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신도의 슬로건은 ‘2D&3D’다. 국내 오피스 솔루션 분야 선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 온 3D프린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우선 주력 시장인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신규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신도는 국내시장에서 쌓은 사무기기 개발, 생산, 서비스, 영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시장까지 뻗어나가 ‘Global Sindoh’의 비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신도는 올해 더 많은 3D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컨슈머용과 프로슈머용 뿐만 아니라 산업용으로 활용할 고급 3D프린터 설계도 꿈꾸고 있다. 또한 3D프린터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에도 공을 들여 머티리얼라이즈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