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고릴라 "신용카드 한 달 30만원 쓰면 만원은 돌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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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지출을 했을 때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카드는 우리은행의 ‘위비온카드’가 꼽혔다. 연 회비가 1만5000원임에도 스카이허브, 워커힐마티나, 동방항공 등 인천공항 라운지를 연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포함)에서도 3% 청구할인되며, 최대 월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이용수수료 0.3%도 면제된다.
포인트 적립형 카드 중에선 신한카드의 ‘딥드림 카드’가 첫 손에 꼽혔다. 전월 실적을 따지지 않고 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사용금액의 0.7%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자주 가는 3개 업종은 3배(2.1%)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 출시 5개월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한 인기상품”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등 젋은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카드는 농협은행의 ‘NH20해봄카드’가 꼽혔다. 온라인서점과 어학시험 응시료 10% 청구할인,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결제액 10% 청구할인 등 20대가 주로 쓰는 항목에 할인 혜택이 집중됐다.
공과금 할인 혜택이 큰 생활비 카드로는 국민카드의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이 선택됐다.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생활요금(도시가스, 전기) 등을 자동이체하면 10% 청구할인해준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유지하면 3개 항목 합쳐 최대 월 1만7000원, 150만원 이상 쓰면 최대 월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교통비, 통신비 할인카드로는 삼성카드의 ‘탭탭 오’ 카드가 꼽혔다. 이동통신과 대중교통·택시 요금의 10%를 청구할인 해준다. 전월에 신용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월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커피전문점 30~50% 할인혜택도 있다.
카드 고릴라는 창업 8년째인 중견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다. 현대카드 출신인 고승훈 대표가 2010년 업체를 창업했다. 월평균 방문자 수는 약 30만명으로 신용카드 추천 플랫폼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 호텔 추천 등 연관 업종으로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