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8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오는 7월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문수구장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수구장은 2014년 개장해 롯데 자이언츠가 제2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약 1만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 울산 정규경기는 4월10~12일 넥센 히어로즈전, 8월 7~8일 LG 트윈스전, 9월6~7일 SK 와이번스전 등 일곱 경기다. 퓨처스리그(2군) 경기는 6월22~24일 일본 소프트뱅크전(교류전)이다. KBO 퓨처스리그는 2012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 2군과 교류전을 치르고 있다.

울산 시민들은 올스타전을 포함해 9월까지 총 12경기의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게 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