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發) 무역분쟁 우려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2420선으로 주저앉은 가운데 증권주들이 동반 약세다.

23일 오후 2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07.89포인트(5.02%) 내린 2,040.90을 기록 중이다.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업종 시총 1위 미래에셋대우가 440원(-4.60%) 떨어진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3~7%대 급락하고 있다.

한편, 현재 코스피지수는 68.73포인트(2.75%) 떨어진 2,427.29를 나타내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