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스마트폰의 내구성 테스트를 할 때는 흙으로 문지르고 드릴로 갈기도 하죠.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견딜 안전한 주식을 찾아야 합니다.”정기홍 머스트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증시도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골몰하는 중”이라며 “지난해 대세였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대표주나 ‘K푸드’ 관련주는 험난한 장세를 버틸 것으로 관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운용업계 인물을 여럿 배출한 서울대 주식투자 동아리 ‘스누밸류’의 설립자 출신이다. 2009년부터 머스트자산운용에서 가치투자를 기치로 삼고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가 참여한 펀드 수익률은 하락장인 지난해에도 50~60% 수익률을 기록했다. 韓 지난해 주도주, 올해도 힘 받는다새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반등 폭이 4%를 넘어서는 등 전년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내 강달러가 완화하면 증시에 본격적인 온기가 드리울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하지만 정 CIO는 “지수 상단을 가늠하며 거시적인 시장 환경을 전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주의”라며 “당장 수급이 메마르더라도 상승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아야 포트폴리오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의 정책 향방, 국내를 뒤덮은 정치적 불확실성 등 가늠이 어려운 변수는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이런 상황에서 그가 주목하는 투
이더리움 기반 크로스체인 브리지 프로젝트 오비터 파이낸스(Orbiter Finance, 이하 오비터)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채택을 통해 ‘모든 체인, 하나의 허브’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4년째를 맞는 오비터는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영지식 증명(ZK)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L2) 체인 간의 데이터, 가상자산 전송을 지원한다.작년 크로스체인 브리지 시장 점유율 60%를 달성하고, 총거래액 18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 분야 대규모 채택 방안 마련…AI 에이전트 호환성도"오비터는 최초의 이더리움 기반 영지식 브리지로, 영지식 증명을 조기 채택해 트랜잭션의 보안을 강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빠른 자산 이동을 구현한다.앞서 오비터는 영지식 기반의 옴니 롤업 인프라 개발 사실도 밝혔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여러 롤업을 하나로 연결하여 이용자의 크로스체인 경험을 더욱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올해도 혁신적인 기술 채택을 통해 모든 체인이 연결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 크로스체인 브리지 대규모 채택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아이리스 청(Iris Cheung) 오비터 공동 창업자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체인, 하나의 허브’로 설명된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크로스체인 브리지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효율적인 브리지를 사용하려는 수요는 충분하다"라며
대신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제공 범위를 기존 S&P500 종목에 더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10개 종목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새롭게 담보대출 제공 범위에 포함된 ETF는 △인베스코 QQQ ETF(QQQ) △SPDR S&P500 ETF(SPY) △뱅가드 S&P 500 인덱스 ETF(VOO)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 △아이셰어즈 초장기 국채 만기 20년이상 ETF(TLT) △아이셰어즈 초단기 미국 국채 만기 0-3개월 ETF(SGOV)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인베스코 나스닥 100 ETF(QQQM) △SPDR 포트폴리오 S&P500 ETF(SPLG) 등이다.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레버리지, 인버스, 옵션, 비트코인 등과 같은 위험자산을 포함하는 ETF는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됐다.이번 담보대출 제공 범위 확대는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요구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