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이 22일(현지시간) 파리 도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영철도공사(SNCF)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노동자들에게 물대포를 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간호사, 교사, 공항 관리자 등 공공부문 노동자 20만 명(경찰 추산)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파업에 들어갔다. SNCF 노조는 “직원 혜택을 줄이는 정부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6월까지 파업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마크롱 정부는 노동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파리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