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최근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실적 개선이 오는 4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인수 후 기대되는 오는 4월 버전2 업데이트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신작 흥행 역시 고무적이며 유럽·호주·대만 등 신규 지역으로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6.7% 증가한 16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DDI의 달러 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2015년 대비 93% 수준"이라며 "시장 성장기에 매출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상화 완료 시점에는 시장 성장률인 20% 이상까지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매출액의 120% 달성시에는 연간 영업이익 2082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성장률 수준만 회복해도 큰폭의 추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