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북아일랜드에 1대 2로 역전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을 가상한 북아일랜드에 역전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1대 2로 역전패했다.

북아일랜드와츼 평가전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F조 첫 상대인 스웨덴을 겨냥한 모의고사 격이었으나 패하고 말았다.

전반 7분 터진 권창훈(디종)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대표팀은 전반 20분 상대 세트피스에 이은 김민재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들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을 넣지 못했다. 대표팀은 후반 중반 황희찬(잘츠부르크)를 투입하고, 기성용과 손흥민을 정우영(빗셀 고베)과 염기훈(수원)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기성용과 손흥민이 나간 후반 41분 결승 골을 허용했다.

후방에서 날아온 공에 상대 공격수를 잡지 못하면서 폴 스미스의 오른발 슈팅에 역전 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남은 시간 동점 골을 만들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28일 폴란드와 유럽 원정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