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지을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천안’을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45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64가구, △74㎡ 123가구, △84㎡ 164가구다.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이다.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리츠)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설계, 시공, 주택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세 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 광명역, SRT(수서발고속철도) 수서역까지 쉽게 닿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지역 도로망 진입도 편리한 편이다. 남산초등,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반경 1㎞ 이내에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등이 있다.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 교육시설도 멀지 않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역전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다. 흑성산, 봉서산, 하천산책로가 근처에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배치) 판상형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성을 높였다. 주변 건물이 대부분 낮아 조망권과 일조권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의 17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