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동해안 산불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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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건조한 날씨 내달까지
산림청, 24시간 비상근무
산림청, 24시간 비상근무
지난달 11일 강원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면적(7140㎡)의 332배에 달하는 산림 237㏊가 불에 탔다. 경제적 피해도 커 입목 176㏊에 12억8800만원, 조림지 61㏊에 3억6500만원 등 총 16억5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다음달 22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조기 진화를 위해 산림헬기(45대)와 지방자치단체 임차(65대)·유관기관 헬기(소방 28대, 군 16대)를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 등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배치했다.
야간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시·군별 야간 산불 진화대를 운영한다.
산림청은 다음달까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 등 봄철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대형 산불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10년(2008~2017년)간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연평균 산불 건수의 28%(118건), 피해 면적의 47%(283㏊)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산림청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 동시다발 산불과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다음달 22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조기 진화를 위해 산림헬기(45대)와 지방자치단체 임차(65대)·유관기관 헬기(소방 28대, 군 16대)를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 등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배치했다.
야간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시·군별 야간 산불 진화대를 운영한다.
산림청은 다음달까지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특히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 등 봄철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대형 산불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10년(2008~2017년)간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연평균 산불 건수의 28%(118건), 피해 면적의 47%(283㏊)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