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 홈쇼핑, 마스크 판매 긴급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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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9분 만에 매진
GS샵은 1만8000세트 팔려
CJ오쇼핑, 9분 만에 매진
GS샵은 1만8000세트 팔려
미세먼지가 며칠째 이어지자 TV 홈쇼핑에 황사마스크 방송이 줄줄이 등장했다.
CJ오쇼핑은 26일 낮 12시20분 황사마스크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정규 방송 사이 자투리 시간에 끼워넣었다. 60개가 들어 있는 4만3800원짜리 ‘락앤락 퓨어돔 황사마스크’는 9분 만에 약 1300세트가 팔려 매진됐다. 금액으론 5000만원이 넘는다. 웬만한 방송 한 시간 매출이 나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지난달 26일 한 시간 정규 방송을 했지만 주문이 적었다. 미세먼지가 덜했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도 이날 15분간 황사마스크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60개가 한 세트인 ‘위케어 황사마스크’가 2300세트, 7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정규 방송으로 편성한 GS샵은 이날 오후 방송에 앞서 온라인몰에 제품을 올렸다. 이 제품은 방송 전에 1만2000세트가량 판매됐다. 본방송에서는 24분 만에 준비한 6000세트가 모두 팔렸다. “단기간 이렇게 많이 판 것은 처음”이라고 GS샵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쇼핑몰은 ‘미세먼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23~25일 G마켓의 황사마스크 매출 증가율(전월 동기 대비)이 1177%에 달했다. 공기청정기는 882%,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614%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황사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718%, 공기청정기는 189% 늘었다. 이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는 ‘황사마스크’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이 내내 올라 있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CJ오쇼핑은 26일 낮 12시20분 황사마스크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정규 방송 사이 자투리 시간에 끼워넣었다. 60개가 들어 있는 4만3800원짜리 ‘락앤락 퓨어돔 황사마스크’는 9분 만에 약 1300세트가 팔려 매진됐다. 금액으론 5000만원이 넘는다. 웬만한 방송 한 시간 매출이 나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지난달 26일 한 시간 정규 방송을 했지만 주문이 적었다. 미세먼지가 덜했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도 이날 15분간 황사마스크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60개가 한 세트인 ‘위케어 황사마스크’가 2300세트, 7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정규 방송으로 편성한 GS샵은 이날 오후 방송에 앞서 온라인몰에 제품을 올렸다. 이 제품은 방송 전에 1만2000세트가량 판매됐다. 본방송에서는 24분 만에 준비한 6000세트가 모두 팔렸다. “단기간 이렇게 많이 판 것은 처음”이라고 GS샵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쇼핑몰은 ‘미세먼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23~25일 G마켓의 황사마스크 매출 증가율(전월 동기 대비)이 1177%에 달했다. 공기청정기는 882%,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614%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황사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718%, 공기청정기는 189% 늘었다. 이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는 ‘황사마스크’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이 내내 올라 있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