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車없는 거리'… 세종대로 마음껏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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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의 차량 유입이 통제된다. 텅 빈 차로는 보행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에 이르는 550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다. 단 혹서기인 7~8월은 제외한다. 2013년부터 이곳에서 격주로 운영해온 ‘차 없는 거리’를 매주 일요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차가 사라진 세종대로에서는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차 없는 거리’에는 장터가 빽빽이 들어섰는데 올해부터는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커피 전문점처럼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곳곳에서 길거리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종로에서도 1년에 두 차례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 2가까지 880m 구간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서울시는 청계천로와 덕수궁길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 중이다. 청계광장~삼일교 880m 구간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 차량을 통제한다. 덕수궁길(대한문~원형 분수대 310m 구간) 차량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통제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서울시는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에 이르는 550m 구간의 차량을 통제한다. 단 혹서기인 7~8월은 제외한다. 2013년부터 이곳에서 격주로 운영해온 ‘차 없는 거리’를 매주 일요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차가 사라진 세종대로에서는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차 없는 거리’에는 장터가 빽빽이 들어섰는데 올해부터는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커피 전문점처럼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곳곳에서 길거리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종로에서도 1년에 두 차례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 2가까지 880m 구간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서울시는 청계천로와 덕수궁길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 중이다. 청계광장~삼일교 880m 구간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 차량을 통제한다. 덕수궁길(대한문~원형 분수대 310m 구간) 차량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통제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