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즉석카메라·액션캠으로

미러리스 신제품 잇달아 출시

소니코리아는 지난 19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α7 Ⅲ(알파7 마크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소니가 자체 개발한 35㎜ 2420만 화소 이면 조사형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뛰어난 해상도를 낼 수 있다. 초당 10연사로 무소음 촬영 기능을 갖췄고 기존 제품 대비 향상된 얼굴인식, 안구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한다. 4K 고해상도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710장 촬영이 가능한 배터리(LCD 사용 시)도 장점이다. 제품은 다음달 10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보디(body) 기준 249만9000원이다.

사진만으로 부족하다면 액션캠으로
봄을 맞아 산으로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카메라를 휴대하기 불편할 수 있지만 야외 활동할 때 불편한 점을 보완한 아웃도어 전용 카메라를 준비하면 영상이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카메라의 기본기인 촬영 성능도 우수하다. 유효 화소 수 약 1600만 화소 이면 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광학 5배 줌 렌즈를 탑재해 제품 하나로 35㎜ 카메라 환산 광각 24㎜부터 망원 120㎜까지 촬영할 수 있다.

소니의 액션캠 FDR-X3000R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액션캠 가운데 최초로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인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를 탑재해 초보도 전문가처럼 안정적인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화각은 넓으면서도 주변부 왜곡을 억제한 자이스 렌즈 덕분에 탁 트인 느낌의 셀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봄철의 화사한 풍경은 파스텔톤의 즉석카메라 사진과 궁합이 잘 맞는다. 아날로그 감성을 중시한다면 즉석 카메라로 추억을 간직하는 것도 좋다.

인쇄 전에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입맛에 맞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9단계의 명암 조절이 가능하고 네 군데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19단계), ‘컬러 추출 필터’ 등 다양한 필터를 선택한 후 적용할 수 있다.
SQ10은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해 인스탁스 제품 최초로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채택했다. SQ10에 사용되는 필름인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 필름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사이즈(62×62㎜)의 독특한 필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단체 사진을 찍고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즉석 인화해 나눠 갖는 재미도 느껴보자.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쉐어 SP-3’는 스마트폰 전용 프린터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폰에 담긴 사진을 스퀘어필름으로 약 16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318dpi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13초면 뽑을 수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