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1번지’ 천안·아산] "IPP 포털시스템 개발해 이상적 현장실습 모델로 키우겠다"
“산학협력 교육의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IPP는 대학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권진백 선문대 IPP사업단장(사진)은 수년간 산학협력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도한 전문가다. 권진백 단장은 “다음달까지 IPP 포털시스템을 개발해 학과와 사업단이 균형을 이룬 이상적인 현장실습 운영 모델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그동안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같은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모든 학과에서 매년 600여 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권 단장은 “선문대는 기업과 학생 간 매칭으로 현장실습 체계가 그 어느 곳보다 잘 구축돼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의 현장실습 이해도가 높아 IPP를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선문대는 충남 천안·아산의 산업단지 중심에 있다.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와 자동차 기계 산업단지 등 지리적으로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다. 권 단장은 “IPP뿐만 아니라 재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도 구축할 것”이라며 “전담인력을 영입하고 학과와 기업이 협업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자격과정을 개설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