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거래가 활발한 단지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와 ‘원흥도래울마을LH4단지아파트’다.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2014년 6월 입주한 최고 25층, 18개동, 총 1193가구 규모다. 단지 규모가 제법 있는데다 쾌적한 환경을 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거래된 전용 74㎡의 경우 최고가가 3억8000만원, 전세가는 2억6000만원 정도다. 전용 84㎡는 층별로 다르지만 4억 안팎에 실거래가가 포진됐다. 전셋값은 아직 3억원을 넘기지 않았지만, 최근 나오는 전세물건들은 3억~3억1000만원에 나오고 있다.
원흥도래울마을LH4단지아파트는 2013년 12월 입주한 최고 25층, 총 9개동 598가구 이다. 전용 59㎡ 실거래가는 3억5000만원을 넘겼다. 전세가는 2억5000만~2억6000만원에 형성됐다. 매물과 전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나오는 매물은 3억7000만원에 달하는 등 상승흐름을 탔다.
원흥최고공인중개사는 “도래울초, 홍도초, 도래울중, 도래울고가 가까워 자녀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며 ”봉재산, 망월산, 창릉천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경의중앙선 강매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 내에 있다. 신분당선(2022년 예정), GTX-A (2025년 예정)가 개통되면 강남, 수원, 광교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 원흥∼강매간 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상암 업무지구로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화전~신사간 도로도 개통됐다. 지난 연말에는 원당에서 출발해 도래울마을을 경유하는 서울M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원당지구~원흥지구~연세대~이대입구~충정로역 구간을 오간다. 차량 이용 시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원흥~강매간 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수월해 상암, 여의도, 일산 등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