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청라 비즈니스 중심지 '청라모아미래도' 입주 시작
인천 청라국제도시A1블록에 지어진 아파트 ‘청라모아미래도’가 지난달 집들이를 시작했다. 올해 청라국제도시 첫 입주 단지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의 분양권 시세는 전용 71㎡ 기준 3억4500만원 정도다.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가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전세는 1억6000억~2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모아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3억1200만원이었는데 현재 기준층을 기준으로 웃돈이 3000만~3500만원 정도 붙어있다”며 “입주가 시작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A1블록(서구 청라동 930-1번지)에 지어진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418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전용 71㎡)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 평형에 주변으로 개발 계획이 풍부해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지 북쪽으로 하나금융타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10월에는 2단계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될 계획이다. 하나금융타운 전체가 완성되는 2020년(예정)에는 약 64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주변에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와 차병원이 짓는 ‘청라의료복합타운’도 들어선다. 각각 2021년과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인천서부산업단지의 LG전자 인천캠퍼스도 올해까지 2배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모아부동산 관계자는 “주변으로 비즈니스센터가 많아 업무·주거를 겸용할 수 있는 입지에 있다는 게 이 단지의 장점”이라며 “동 간 거리가 멀고 배치가 잘 돼 저층도 일조량, 채광 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