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놀자 측은 “레저큐의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정도”라며 “대형 포털과 여행사를 비롯해 많은 기업에서 전략적 투자 제안을 받아온 곳”이라고 밝혔다. 야놀자와 레저큐는 작년부터 국내 여행·레저상품을 공동 기획·판매해 왔다.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M&A)까지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2016년 호텔 예약업체 호텔나우를 지분교환 방식으로 인수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숙박 예약을 넘어 여가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R·E·S·T(재충전·오락·숙박·여행) 플랫폼’으로 변신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여가 플랫폼 기업과 협력하고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