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위급 탄 특별열차, 철통 보안 속 베이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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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고위급 사절단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방문 열차가 27일 오후 베이징을 떠났다. 특별열차는 엄중한 경호 속에 의전행사를 갖고 중국 선양 쪽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북한 요인용으로 보이는 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국이 북한 고위급의 방중을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외신은 이 인사가 지난 26일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을 갖고, 영빈관인 조어대 18호실에 숙박했다고 보도했다. 조어대 18호실은 과거 김일성 주석이 방중 당시 머물렀던 곳으로, 해당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 인민대화당 만찬 당시 인근 검색이 강화됐다는 목격담이 잇따르는 점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설에 힘을 보탠다.
그렇지 않고 평창 올림픽 방한 때와 마찬가지로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방중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북한의 특별열차는 선양과 단둥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교도통신은 북한 요인용으로 보이는 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국이 북한 고위급의 방중을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외신은 이 인사가 지난 26일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을 갖고, 영빈관인 조어대 18호실에 숙박했다고 보도했다. 조어대 18호실은 과거 김일성 주석이 방중 당시 머물렀던 곳으로, 해당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 인민대화당 만찬 당시 인근 검색이 강화됐다는 목격담이 잇따르는 점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설에 힘을 보탠다.
그렇지 않고 평창 올림픽 방한 때와 마찬가지로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방중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북한의 특별열차는 선양과 단둥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