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과 노성태, 신상훈, 박상용 사외이사 등 경영진이 최근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손 행장은 지난 7일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23일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같은 날 노성태, 신상훈 사외이사는 각각 5000주를, 박상용 사외이사는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손 행장은 이번 매입으로 자사주 3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 주가는 글로벌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손 행장과 사외이사들이 은행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를 내보이고자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