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대상에 대해 "라이신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소재 부문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대상의 라이신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약 85%인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소재 실적도 작년 4분기처럼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은 백광산업으로부터 라이신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에 전력비 효율화와 수율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유럽과 아시아 거래선 개척을 통해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이사의 전분당 사업도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전분다 매출액이 매분기 증가하고 있다"며 "수율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인도네시아 옥수수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분당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작년도 PT미원 인도네시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성장했다"며 "올해 하반기 정도에 전분당 사업의 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