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동방신기 "30대 되니 여유 생겨…대중에게 다가갈 것"
어느덧 데뷔 15년차인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30대가 된 소감과 그로 인한 변화들에 대해 말했다.

동방신기가 28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30대가 되니 여유가 생겼다"면서 "신비주의였던 동방신기를 떠나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유노윤호는 "20대에는 '빨간색'이었다. 저희가 그동안은 강렬하게 많이 하려고 했다. 그래서 빨간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번 앨범부터는 흰색이다. 어느 색이든 담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다. 그만큼 앨범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SNS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오래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며 "여유가 있으면서 다양한 동방신기만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운명'을 비롯해 유노윤호 솔로곡 '퍼즐'(Puzzle) 및 최강창민 솔로곡 '클로저'(Closer),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한 '선 앤드 레인'(Sun&Rain)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동방신기의 풍성한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동방신기는 오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에 정규 8집 전 수록곡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