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28일 SK와이번스(야구)와 인천유나이티드FC(축구), 신한은행 에스버드(농구) 등 인천 연고 프로스포츠 3개 구단,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하대 등 9개 기관과 ‘발달장애 아동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 운영 협약을 맺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뒷줄 왼쪽 네 번째)과 9개 기관 대표, 스포츠 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등을 불법 유통해 적발된 주유소가 115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심 없는 주유소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운전자 A씨는 지난 14일 안산에서 청양으로 이동하던 중 한 국도 주유소에 들러 8만원어치 주유했으나 출발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차가 멈춰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다.신고받고 출동한 레커차 기사는 "근처에 동일한 증상의 차량이 있다"고 알려왔다.물이 섞인 기름을 의심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석유관리원에 신고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A씨가 항의하러 해당 주유소를 방문했을 때 다른 피해 차량 운전자도 있었지만, 주유소 측은 "증거를 가져오라"며 "신고하든지 알아서 하라"고만 했다.석유관리원 측은 1차 검사 후 "이상이 없다"고 답을 했다가 추가 검사를 통해 탱크에 물이 있다고 확인해줬다.석유관리원의 공문이 있어야 보상을 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주유소 측은 논란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결국 물이 주유소에서 나온 사실을 인정하고 수리비 등을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김원이(산자위 간사·목포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국내 주유소 불법유통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들의 기준 위반 행위 유형은 △가짜 석유 판매, △품질 부적합, △등유 판매, △정량 미달 판매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273곳, 2021년 319곳, 2022년 280곳, 2023년 223곳이 적발됐고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49곳이 불법유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불법 행위별로는 품질 부적합이 672곳으로 전체의 58%를 차
911대. 폭스바겐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다. 전월 판매량(355대)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덕분에 지난달 ID.4는 테슬라 모델Y(1위·1215대)와 모델3(2위·921대)에 이어 수입 전기차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20일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이례적일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펴고 있다”며 “벤츠 전기차 화재로 생긴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은 현재 출고가 5990만원인 ID.4를 1386만원 할인해 판매 중이다.전기차를 구매할 때 지원되는 국고 보조금(492만원)과 서울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113만원)을 고려하면 소비자는 사실상 3000만원대 후반에 차량을 살 수 있다.김진원 기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20일 체코에 총출동해 현지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민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프라하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개최한 한국 경제인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기업인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290여 명이 참석했다.체코 측에서는 즈데넥 자이첵 체코상의 회장, 얀 라파이 체코산업연맹 회장, 페트르 노보트니 스코다그룹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기업인과 학계 관계자 180여 명이 자리했다.양국 관계자들은 원자력발전과 배터리, 자동차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함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체코는 ‘V4’(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중 산업 제조 기반이 가장 탄탄한 국가로, 한국 기업과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나라다.라파이 회장은 “한국은 체코의 가장 중요한 비유럽 무역 파트너 중 하나”라며 “앞으로 녹색에너지,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성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