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니콘기업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236개 유니콘기업 중 미국 기업이 116개(49.2%)로 가장 많았다. 중국이 64개(271%)를 보유해 2위에 올랐으며 영국(13), 인도(10개) 등이 뒤를 따랐다. 중국, 인도, 미국은 기업 한 곳당 기업가치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 국가 비중이 전체의 80.5%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유니콘기업 한 곳당 기업가치가 44억달러로 미국(35억달러)보다 25%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한국 유니콘기업은 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등 3개에 그쳤다. 영국(13개)과 독일(4개) 등에도 밀렸다. 한국 유니콘기업 한 곳당 기업가치는 36억달러로 인도(36억달러),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