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흡연율 40% 밑으로… 도시지역 담배 덜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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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흡연자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은 술을 많이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시골에 사는 사람은 도시 사람보다 담배를 많이 피우고 운동도 적게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흡연율은 지난해 21.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남성 흡연율도 39.3%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흡연율은 떨어졌지만 다른 건강 지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술을 7잔 이상(여성은 5잔 이상), 주 2회 넘게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18.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걷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45.4%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높아졌지만 2008년과 비교하면 6.0%포인트 낮았다.
국민의 건강 상태는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컸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비도시 거주자보다 담배를 덜 피우고 폭음도 적게 했다. 걷는 시간도 길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흡연율은 지난해 21.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남성 흡연율도 39.3%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흡연율은 떨어졌지만 다른 건강 지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술을 7잔 이상(여성은 5잔 이상), 주 2회 넘게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18.4%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걷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45.4%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높아졌지만 2008년과 비교하면 6.0%포인트 낮았다.
국민의 건강 상태는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컸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비도시 거주자보다 담배를 덜 피우고 폭음도 적게 했다. 걷는 시간도 길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