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아마존 뛰어넘는 하남 온라인센터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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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0층 높이 '쓱닷컴' 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이 28일 “경기 하남에 세상에 없는,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남 온라인 센터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인 쓱닷컴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아파트 30층 높이로 건설되는 온라인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성을 가미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 온라인 센터에는 아마존의 무인 물류 로봇 ‘키바’와 같은 자동화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정 부회장은 “아마존 출신 임원들과 물류 전문가를 통해 아마존이 어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지 파악했다”며 “신세계에 맞는 시스템으로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하남 온라인 센터에 수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만1422㎡ 규모의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를 972억원에 매입했다.
정 부회장은 해외 사업과 관련,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내년 5월 프리미엄 슈퍼마켓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PK마켓을 낼 것”이라며 “중국에 이마트가 진출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해외 사업 확장은 앞으로 미국 호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남 온라인 센터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할 예정인 쓱닷컴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아파트 30층 높이로 건설되는 온라인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성을 가미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 온라인 센터에는 아마존의 무인 물류 로봇 ‘키바’와 같은 자동화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정 부회장은 “아마존 출신 임원들과 물류 전문가를 통해 아마존이 어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지 파악했다”며 “신세계에 맞는 시스템으로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하남 온라인 센터에 수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만1422㎡ 규모의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를 972억원에 매입했다.
정 부회장은 해외 사업과 관련,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내년 5월 프리미엄 슈퍼마켓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PK마켓을 낼 것”이라며 “중국에 이마트가 진출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해외 사업 확장은 앞으로 미국 호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