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그룹사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가 인도네시아의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휴온스는 2016년 인도네시아 기업인 PMI와 5년간 780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엘라비에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5년간 소득 증가로 인해 미용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인구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란 설명이다.

PMI은 엘라비에를 인도네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PMI는 인도네시아에 100개에 달하는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ERHA 클리닉에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등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PMI는 향후 휴온스의 에스테틱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엘라비에의 인도네시아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엘라비에는 국내 및 중국에 진출해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